Thoughts/Heart

또 목표를 바꿨다고 말을 해야할까

초코칩 쿠키 2022. 3. 11. 19:57

나는 물리학, 그리고 수학도 전공하고 있을 만큼,

그리고 그것과 또 다른 목표인 로스쿨을 준비하려 했을 만큼,

계속 내 진심을 다할 꿈을 계속 못 찾고 방황하곤 했다.

 

로스쿨을 준비하면서 처참하게 낮은 내 집리트 성적을 보며,

법이라는 정말 내 진심을 다할 수 있는 목표를 찾았던 거 같은데,

이번 문제는 내 실력이 그에 닿을 정돈 못 된다는 거구나.

난 또 다시 다른 목표를 세우러 가야 하나...

 

지금 이 목표를 찾았을 때,

이 길이 정말 내게 잘 어울린다고 생각이 들어서

주변 사람들에게 이런 꿈을 꾸고 있다고 말을 하곤 했다.

(심지어 어제도 말이지)

근데 이제 철회하자니 정말 부끄럽군. 그것도 내 능력 부족으로...ㅎㅎ

 

나는 또 정처없이 미래를 향해 가야겠지.

나이는 차는데... 이제 꿈과 흥미라는 것은 어린 날 일기장에 묻어두고,

현실을, 어쩌면 인정하기 싫은 '그저 작은 나사'라는 타이틀을 받아들여야 할 때가 되는 걸까.